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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작성자 정명호 작성일 2012-06-03 01:28:48
성지순례를 가기전...
나는 지금 성지순례를 갈 타이밍도 아니고, 해야할 것도 많은데...하나님께서~이렇게 몰아다붙이듯이 보내신 이유는 무엇일까?
더구나~학원도 등록해놓고~5월말 한자시험과 토익시험도 있는데..6월일정도 아닌, 5월 일정으로 보내시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가진채 성지순례를 시작했다!
그래서인지..성지순례에 대한 기대감보다는~그냥 부모님께 효도하자라는 마음과~바람이나 쐬자라는~마음으로 성지순례여정을 준비하며 출발하게 되었다!


맨 처음은 터키여정...
너무나 아름다운 땅이고.. 사도바울의 눈물과 초기 그리스도인들의~피땀이 새겨진 교회들을 밟았지만...가이드때문에..큰 감동을 받지 못했다!
이렇게 큰 돈을 들여..이렇게 귀한땅들을..대충보며~돌아다녀야하나~라는 큰 아쉬움이 들었다!오전에~터키가이드가 소개한 이불가게에서 1시간반씩이나 소비하는바람에..시간이 부족해~ 결국 그날 소아시아6개교회를다 보지못한채..4개의교회밖에 보지 못한것은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러한 것을 느끼게 하시려고..이곳에 나를 보내신 것일까?라는..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의문이 새삼..들었었다!


그러나... 그리스부터 달라졌다!
그리스에서 만난 윤윤심(마리나)가이드...
그녀를 통해~단하루였지만...고린도와 아테네땅에서 사도바울의 숨결을 느끼며..큰 은혜와 마음의 큰 감동을 느낄수 있었다!
신실하고 믿음으로 무장한 윤윤심 가이드를보며..그녀를 위해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이집트여정을 통해서도 역시 많은 것을 느끼며..도전을 받았다!
그곳에서 만난 이종희 집사님이 가이드를 해주셨는데...정말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 저렇게 강건하게 믿음생활할수 있을까~라는 도전이 되었다!
또한 이종희 집사님이~정말 이집트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나역시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자가 되어야겠다는 것과 좀 더 폭넓은 시야로 바라보며~ 더 넓은 포용력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도전을 받았다!


터키와 그리스, 이집트여정까지마치고~드디어 입성한 이스라엘...
이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느낄수 있었고..무엇보다도~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스라엘 가이드는 임채정 목사님이셨다! 임목사님은 이집트국경에서 이스라엘로 가면서~보이는 광야를~가리키면서..이스라엘을들어가기전 광야공부를 먼저하자고 하셨다!
내가 작년과 올해초 경험한..영적광야~그 광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시면서 하시는 설교가~내마음에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목사님은 마침~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고 계셨으며~그래서인지 청년들을 매우 좋아하시는것 같았다! 
처음 뵌 분이지만..목사님께 상담을 요청하자~ 흔쾌히 받아주셨고~버스에서와..저녁을 먹으며~자세한 이야기를 목사님과 나누었다!
이야기 후에 목사님은..내가 가진 비전과 앞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조언해주셨다!

나는 솔직히 성지순례와서 누군가가 나에게 나의 비전에 대해~말해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처음보는 목사님이 나에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라고 말씀해주시자..하나님의 인도하심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편으로 성지순례를..함께한..목사님을 통해~영적인복에 대한 중요함과~그 복을 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들으며..1년에1명을 놓고 작정기도와~전도를 목표로해야하겠다는 도전과~하나님과의 교제를위한 절대적 시간과 장소를 확보해야겠다는~도전을 받았다!

또한..너무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50명이나 되는 인원을~ 혼자 인솔하면서도..늘 웃음을 잃지 않고~우리들에게~힘을 주었던..문태순팀장의..밝은얼굴이다!
어찌보면..잠도 잘 못자고..식사도 늘 제대로~못하면서도~가장 힘차게 다니며~ 우리들의 짜증까지도~싫은티 내지 않고~ 받아주던 모습이.. 성지순례를 다녀온지.. 1주일이나 되었지만..생생하다!
그리고..그런 문태순팀장이 보고 싶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만나게된 목사님,장로님,권사님,집사님들을 통해..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고.. 도전받았다! 그리고 그분들과 그새 많은정이 들었는지~ 그립다!


이번여정을통해가장크게느낀것은..하나님의 타이밍이다!
그분의 타이밍은 감히 아무도 맞출수없는것 같다!
처음에는알수없었지만..우리가정을 이렇게 몰아붙이셔서..갑작스럽게..간~성지순례~!
이제야..이유를 알 것 같다!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나의 비전에 대해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해주시는것을 느끼며...세상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봐야겠다는 다짐이 다시한번 되었다!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나의 비전을 되찾고..하나님의사람들을 통해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고 도전받은..내평생 잊지못할~그런 여정이 될것 같다!
이~모든것을 이루신 하나님께~감사~또~감사~그리고 평생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기회를 제공해 준 로뎀여행사에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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