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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성서의 땅 칼럼

제목 [2020-02-21] 이스라엘5
작성자 로뎀투어네트워크 작성일 2020-03-23 16:37:52
▲이스라엘 쿰란

성서의 땅 칼럼, 로뎀성지순례 유재호 대표입니다. 이시간은 성서의 배경이 된 땅을 함께 다니면서,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성지 중의 성지, 이스라엘을 가보겠습니다. 쿰란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947년에 발견되기 시작한 사해사본은 양피지 두루마리에 기록이 되었는데, 질그릇 항아리 속에서 약 2000년 이상을 보관되어 왔는데도 썩거나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항아리가 보관 되었던 쿰란 주변의 동굴들이 사해 주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은 대단히 건조할 뿐만 아니라 사해로부터 만들어진 소금기 많은 기후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해사본이 발견된 경위는 19472월 쿰란 광야에서 양을 치던 한 베두윈 소년이 잃어버린 양을 찾아 헤메다가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쿰란을 방문했을 때 보여주는 영화에서는 이 소년이 양이 혹시 동굴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해서 돌을 동굴 속에 던지고 항아리 깨지는 소리가 나면서 끝이 납니다. 항아리 깨지는 소리에 호기심이 생겨 소년은 동굴 안으로 들어갔고 8개의 항아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항아리 속에는 아마포에 싸인 두루마리가 있어서, 이 두루마리를 소년은 집으로 가져갔고, 소년의 삼촌과 함께 베들레헴에 있는 골동품상에게 팔았다고 합니다. 이 두루마리는 여러 골동품 상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예루살렘 정교회 마르아타누스 사무엘대주교와 히브리대학 교수였던 수케닉교수에게 팔렸다고 합니다. 이 후에 수케닉 교수의 아들이었던 야딘이 수케닉 교수가 세상을 뜬 후에 사무엘 대주교로부터 4개의 사본을 사들이고, 아버지로부터 받은 3개의 사본, 그리고 마지막 하나를 더 사들여서 모두 8개의 사본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 사본은 현재 이스라엘 국립 박물관 성서의 전당에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국립 박물관을 방문하면 항아리 모양을 닮은 사해 사본관이 만들어져 있으며, 항아리 내부에는 커다란 두루마리 형태로 사해 사본을 형상화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해 사본을 볼 수가 있습니다. 쿰란의 발굴 작업은 계속되어서 1949년에는 요르단의 고고학자 드보라는 분에 의해서 탐사가 약 한달 정도 되었는데, 이때 성경 사본과 외경 그리고 약 700여점의 문서가 추가로 발굴이 되었다고 합니다. 1951년부터 5년간 대대적인 발굴이 또 있었는데, 이때도 쿰란 주변 11개의 동굴에서 약 800개의 두루마리와 책의 일부와 조각들을 발굴해 냈다고 한다. 사해사본의 고고학적 가치는 실로 대단해서, 오늘날 성경의 원본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주후 10세기 경의 마소라 사본이 가장 오래된 사본으로 인정이 되고 있을 때에, 주전 2세기에서 1세기까지의 새로운 사본이 발견됨으로써 고고학적으로 약 1000년 이상을 앞당기고 지금으로부터 약 2100년전 이상의 사본에 의해 성경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사해사본과 10세기경의 사본을 비교한 결과 거의 차이가 없음이 인정됨으로써 사본 밖에 없는 성경에 대한 일부 고고학회의 의심에 대해서도 쐐기를 박는 쾌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천년의 차이를 두고 발견된 두 사본이 일치함으로써 고고학적으로도 얼마나 성경이 정확하게 후세에 전달되었는가를 알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이스라엘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의 땅 칼럼, 지금까지 로뎀성지순례 대표, 유재호 권사였습니다